고등학교 3학년 11일 등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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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만 오는 11일 먼저 등교하고 중학교 3학년을 포함한 나머지 학년은 19일 이후에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당초 고3·중3이 먼저 등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최근엔 첫 등교 대상에서 중3을 빼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 18세로 성인이나 다름없는 고3과 달리, 만 15세인 중3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 학교 등 공동체에서는 서로 1∼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세부 지침을 세세하게 지켜야 한다. 물론 담임 등 교사들이 수시로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도한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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