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사상 첫 온라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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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화상 미디어데이’로 시즌 개막을 알렸다. 2일 비공개 사전 녹화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미디어데이’ 행사. 연합뉴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이 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를 앞두고 온라인에 모여 시즌 출발 결의를 다졌다. 온라인 출사표는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BO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취재진,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 수 없자 국내 프로스포츠로는 최초로 각 구단 홈구장을 하나로 연결해 ‘화상 미디어데이’를 준비했다.

감독과 선수들은 야구를 시작할 수 있게끔 방역과 치료에 열성을 바친 의료진과 야구 개막을 갈망해 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최선을 다하면 우리도 ‘겨울’까지 야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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