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전경. 부산일보DB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이 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부산·과천·대구·광주과학관 등 과기정통부 산하 전국 5개 국립과학관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는 6일부터 부분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국 국립과학관 5곳 부분 개관
전시관별 시차 운영·사전 예약
하루 최대 관람 인원도 제한

하지만, 모든 과학관 시설을 개방하고 자유롭게 관람했던 과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관람 편의는 제공하되 감염병 확산은 최대한 막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기 때문이다.

우선, 6일부터 부분 개관을 하더라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간 접촉이 많거나 밀폐된 시설은 열지 않는다.

관람객 간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하루 최대 관람 인원도 제한된다. 아울러 과학관 내 전시관별 시차 운영,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관람객을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다. 주요 출입구에서는 모든 입장객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과학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과학관별로 개방하는 시설과 사전예약 필수 여부를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말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료를 제외한 상설전시관 입장료는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국립부산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port.or.kr)나 전화(051-750-2352)로 확인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son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