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홍보 태스크포스(TF)와 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 동구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의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사진)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 범일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소에너지의 필요성,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 현황과 함께 동구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계획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에 구축 예정인 동구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원도심 등 인근 지역의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2개소를 정상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수소차 830대,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충전소 4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에게 수소에너지와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신 해소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머잖아 도래할 수소사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소경제홍보 TF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민간 전문가 등 수소 관련 기관·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올 1월 16일 발족했다.

TF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시행하고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에너지 바로 알기’ 공모전 등 홍보·교육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