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부울권에 마리나항만 9곳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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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리나비즈센터 조감도. 해수부 제공

부산·울산권 9곳, 경남권 9곳 등 전국 9개 권역 70곳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레저·휴양·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마리나항만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2020~2029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해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전국 9개 권역 70곳 예정구역 지정
부산·통영에 마리나비즈센터 추진


계획에 따르면 우선 거점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체험교실, 요트대회, 축제를 확대한다. 또 마리나산업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부산과 통영 2곳에 마리나비즈센터 건립을 지속 추진한다. 통영은 올해 말, 부산은 내년에 각각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 마리나비즈센터는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남구 우암부두 일원에 건립하며, 2024년 개원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자체 대상 수요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9개 권역 70곳(해수면 55곳, 내수면 15곳)의 마리나항만 예정 구역을 선정했다.

부울권은 다대포, 부산항 북항, 수영만, 해운대, 동암, 울산 당사(해수면 6곳), 화명, 삼락, 을숙도(내수면 3곳)이며, 경남권은 하동, 삼천포, 당항포, 충무, 신전항, 근포, 지세포, 동환(해수면 8곳), 대동(내수면)이 각각 선정됐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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