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기 풋살 등 아마 스포츠, 코로나19 뚫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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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야구 6월부터 경기 축구 등 생활체육 대회 잇따라

지난해 부산시체육회장배 풋살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 부산시풋살연맹 제공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이어 아마 스포츠도 대회 일정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초·중·고교의 아마추어 야구가 6월부터 무관중으로 2020년 일정을 진행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2020년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0년 아마 야구대회 시작일은 6월 11일이다.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020년 처음 열리는 아마추어 야구대회다.

중학생이 출전하는 올해 첫 대회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로 7월 1일에 개막한다. 12세 이하 전국유소년대회는 7월 23일에 시작한다.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부산지역 생활 체육도 잇따라 일정을 내놓고 있다.

이달 31일 ‘제39회 부산광역시협회장기 및 좋은데이배 축구대회’가 기장월드컵빌리지 등 일원에서 1400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다음 달 1일 ‘제1회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써클대항 골프대회’가 남녀 일반부 개인 및 단체전 경기로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특히 6월 6~7일에는 ‘제8회 부산시장기 카파컵 풋살 대회’가 열린다. 초등 1·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20대부, 30대부, 여성부 등 모두 8개 부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부의 결승전은 다음 달 14일 실시한다.

송재화 부산시풋살연맹 회장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가 중단되면서 참가하는 팀들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의사항을 알리는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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