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기념품 10선 한곳서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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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등 곳곳에 기념품점 신설

부산시가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념품점을 부산지역 관광거점 곳곳에 추진한다.

시는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내 웰컴존에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부산역 광장 중 부산역사 쪽 4000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유라시아 플랫폼을 조성했다. 기념품점은 플랫폼 1층에 이르면 7월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0개를 선정해 마케팅하고 있다. 2019년 관광기념품 10선은 캔비스킨의 ‘씨스라 발라라 바디케어 세트’와 부산언니의 ‘뷰캉스 키트’, 콘텐츠코어의 ‘부산갈매기 관광기념굿즈’(사진), 디자인부산의 ‘발 달린 꼬등어’ 등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10선을 한데 모아 놓은 판매·전시장이 없어 사실상 개별 기업 차원에서 판로개척을 해야만 했다.

시는 또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1층에도 기념품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객보다는 관광 스타트업 등 업계 종사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판매 역할보다는 전시의 역할에 보다 방점을 찍을 방침이다.

또 동부산권역과 서부산권역에 1개씩 추가로 관광기념품 10선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거점에 들어설 것이 유력하다.

정형화된 기념품점 스타일을 탈피해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드는 형태) 개념으로 기념품 매장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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