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선원노련 코로나 성금 3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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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20만 장 지원 답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오른쪽 4번째)은 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승선 중인 선원들이 정부로부터 20만 장의 공적 마스크를 지원 받은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성금 3000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이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은 “장기 승선 선원의 경우 주 1회씩 구입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를 개인적으로 구입하려고 해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국내 해상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단체로 1946년 해상노동연맹으로 설립됐다. 현재 해운업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7만 해상 노동자들의 단위노조 총 57개 연합단체로 구성돼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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