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보건소,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원예치료’ 운영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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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보건소는 지난 22일에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초읍동, 새싹로 253)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원예치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매예방체조와 원예치료를 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서로 간의 정서적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11월 말까지 총 7회 열리며, 문화·건강 생활강좌, 문화공연,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된다.

이날 참가한 치매환자 가족은 “치매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님이 화분에 담긴 식물을 보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돌봄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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