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성과평가 도입…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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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사장은 임기 중 가장을 역점을 두는 부분은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 이라며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사업부제와 성과평가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KAI 안 사장은 지난 24일 조직관리자 워크샵을 열고, 2020년 하반기 조직별 운영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안 사장은 워크샵에서 “코로나19 사태로 2022년까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생존을 통한 최종 승자가 되자”며 아놀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을 거론하며 임직원들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사장은 “성과와 비용절감을 이뤄낸 사업부는 인센티브로 돌려주겠다”고 강조하고, KAI 구성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경영을 독려했다.

안 사장은 “고정익, 회전익, 민수, 미래사업부문과 기술, 생산, 수출센터와 경영전략부문의 협업이 KAI 전사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이라며 “협업을 통한 목표달성여부, 혁신성과 등 시스템을 통해 엄중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항공산업 생태계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함께 살아남으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후세에 KAI가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에 동참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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