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축구 관중 입장 25%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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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1일, K리그 14일 적용 사직구장 6125명 입장 가능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이 11일부터 전체 관람석의 25%로 확대됐다. 연합뉴스

프로 야구와 프로 축구를 직관할 수 있는 관중 수가 늘어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을 전체 관람석의 10%에서 25%로 확대했다.

KBO 11일, K리그 14일 적용
사직구장 6125명 입장 가능

지난달 26일 유관중을 실시한 뒤 전반적으로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보다 많은 인원이 현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지난 7월 26일 관중 입장을 재개한 이후 초기 일부 미흡 사례를 제외하고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며 “입장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각 구장 입장 인원은 사직구장 6125명, 잠실 6060명, 고척 스카이돔 4185명, 삼성라이온즈파크 6000명, KT 위즈파크 500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관중 입장 확대는 11일 잠실(KIA-LG), 고척(한화-키움), 대구(두산-삼성), 수원(SK-KT)에서 열린 경기부터 적용됐다.

프로축구 K리그도 오는 14일부터 관중 입장 인원을 경기장 수용 규모의 25% 수준으로 확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연맹과 각 구단이 좌석 배치도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좌석 간 거리 두기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체 관중석의 25%까지만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내 좌석 간 거리 두기 방침인 ‘2좌석 또는 1m 이상 이격’ 기준은 그대로 적용된다. 입장권 온라인 예매와 지정 좌석 운영제, 관중석 내 음식물 섭취 금지,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석 미운영 등의 지침도 유지된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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