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록원 2022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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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 설치된다. 창원시는 성산구 중앙동 159의 1 일원 대상공원 내에 ‘창원기록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지방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은 경남도와 서울시에서 운영 중이며, 대구시와 경북도 등의 광역지자체에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기록원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따른 개발대상지인 이 일대에 80억 원의 사업비(추정)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800여㎡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창원기록원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 기록원을 개원할 방침이다. 시는 창원기록원이 개원하면 인접한 곳에 들어설 예정인 ‘창원 산업·노동·역사박물관’과 유기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핵심 문화기관인 ‘아키비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학술·연구·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3000여㎡ 규모의 창원기록원 서고에는 통합 전 창원·마산·진해 등 3개 시에서 설치한 11개 문서고에서 보관 중인 중요기록물 93만 9497권과 향후 15년간 생산될 비전자 기록물(문서) 41만 2500여 권이 보관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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