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영업 중단 고위험시설 172곳에 긴급 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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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고위험시설 100여 곳에 대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고위험시설 172곳에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상 업소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시설,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PC방 등 총 8개 업종 사업주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고위험시설 사업장 현장 점검과정에서 먹고살길이 막막한 사업주들의 사정을 생생하게 보고 들었다”면서 “이들 고위험시설 사업주에 대해서 부산시와 정부도 특단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마스크 230만 장(성인용 200만 장, 아동용 30만 장)과 손 소독제 10만 병을 9월 중으로 전 군민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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