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전략’ 삼진어묵, 추석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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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이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 삼진어묵 제공

부산의 대표 식품 브랜드 삼진어묵이 7만 원짜리 프리미엄 어묵세트를 출시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추석 선물세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진어묵은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선물세트 전체를 ‘프리미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MSC인증을 받은 문주(튀기지 않은 고급 찐어묵)를 구성품으로 넣어 친환경 가치와 품질을 강조했다. MSC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하는 수산가공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프리미엄 어묵 세트 출시
이금복 어묵 장인 엄선

삼진어묵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집중 공략한다. 실제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농식품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 ‘안전한 농식품’ ‘건강 증진’ ‘영양성분’ 등이 핵심 키워드로 손꼽히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인됐다.

이번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 원), 이금복명품세트 2호(5만 8000원), 이금복명품세트 1호(4만 3000원), 1953세트 1호(2만 3000원), 1953세트 2호(3만 2800원)로 구성됐다.

특히 삼진어묵의 최고급 선물세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 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급 어묵들로 구성됐다. 올 추석부터 1호, 2호, 특호로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새로운 브랜드로 발돋움을 시도한다.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9월 24일까지 전화, 인터넷, 전국 직영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도 품격은 챙길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선물로 명절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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