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와 콤팩트폰 ‘갤럭시 Z 플립’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이다. 더 커진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폰
콤팩트폰 갤럭시 Z 플립도

메인 디스플레이는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 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도 매끄럽게 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커버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2를 펴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지도·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기기 형태)와 정교한 디자인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싶을 때 폰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갤럭시 Z 폴드2 5G와 갤럭시 Z 플립 5G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11~15일 사전 판매를 한다. 갤럭시 Z 폴드2 5G가 239만 8000원, 갤럭시 Z 플립 5G는165만 원이다. 7일부터 한정판매되는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396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