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뱅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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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가입자 수가 급증 추세다.

신협은 온뱅크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46만 명, 예·적금 실적이 1조 8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7개월 만에 47만 명 가입
비대면 개설·비과세 상품 주효

매주 평균 1만여 명이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46만 7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부산·경남·울산 지역 가입자 수는 5만 4000명으로 전체의 11%를 넘는다.

신협은 온뱅크 인기 비결로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전까지는 신협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온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신협의 설명이다.

온뱅크 예·적금의 39%에 이르는 7020억 원이 비과세 상품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 예·적금 실적 2878억 원의 40%가량인 1123억 원이 비과세 상품이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좋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 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문자메시지 이체 시 수수료 없이 100만 원까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이체 건수의 78%가 간편이체로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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