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시네마 다음 달 중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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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탁 기관 선정해 운영 개시

코로나19 여파로 올 2월부터 휴관 중인 경남 남해지역 유일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가 다음 달 말에 다시 문을 열 전망이다. 남해군은 14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작은영화관(주)(대표 정민화)와 ‘보물섬 시네마’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주) 측은 시설 개·보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보물섬 시네마를 개관할 예정이다.

남해지역 유일한 영화 상영관인 ‘보물섬 시네마’는 2016년 정부의 작은 영화관 설립사업에 의해 설립된 뒤 한 해 평균 7만여 명이 찾는 지역 문화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가 급감하면서 운영을 하던 ‘사회적협동조합’ 측이 임시휴관에 이어 위·수탁 계약 자체를 포기했다. 이번에 남해군과 위·수탁 계약을 맺은 작은영화관(주)는 영화관 운영 외에도 필요 인력 남해군민 우선 채용, 독일마을영화제·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자매도시 협력사업 등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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