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동 위치 부산도서관 내달 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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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규모

부산 대표 도서관으로 ‘부산시민의 서재’가 될 부산도서관(관장 장덕상)이 다음 달 4일 문을 연다. 부산도서관은 당초 지난달 개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관이 연기됐다.

부산도서관(사진·부산 사상구 덕포동)은 연면적 1만 6305㎡,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올 5월 준공했다. 부산도서관의 건립 주체는 부산시다. 부산도서관은 지역도서관들을 총괄하는 ‘도서관의 도서관’이며 부산 도서관·독서 정책을 시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이 역할은 부산시민도서관(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이 해 왔다.

국비 173억 원과 시비 266억 원 등 총 439억 원이 투입된 부산도서관은 4개 자료실과 11개 특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0만 9865권의 도서와 DVD, VOD 등 7589점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해 시민에게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올 3월부터 ‘부산시 도서관 포털’과 ‘부산시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내달 4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 1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부산도서관은 내달 6~8일 지역작가들이 참여하는 ‘북 토크콘서트’, 유홍준 작가와 강민구 웹툰 작가의 특강, 달빛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연다. 제한된 인원만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 인트로(https://library.busan.go.kr/)에서 오는 2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김상훈 기자 ne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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