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혁신 中企에 650억 보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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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이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에 6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 메인비즈협회와 ‘디지털뉴딜 경제활성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서울보증보험은 보증전문기관으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8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MOU
기업 성장 주기별 맞춤형 제공
2024년까지 총 12조 보증 지원

서울보증보험은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보증 신상품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등 총 6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설(창업)기업 △인증기업 △재도전기업 △회생기업 등 기업의 성장 주기별로 맞춤형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 3월부터 창업 초기 자금을 융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생 기업을 돕기 위해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 업체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일부 이행보증보험 등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총 6만 9000여개의 신설법인이 6조 2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받았다.

또한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정부육성 유망 중소기업, 창업기업, 중기부 선정 재도전 기업 등에 대해 우대 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6월 이후 약 8년간 5만 8000여개 업체에 128조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한국판 뉴딜’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12조 원 규모의 보증공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김상택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환 선임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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