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금왕 향방 결정 하나금융 챔피언십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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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의 우승 트로피 향방에 따라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무려 3억 원이다. 대개 2억 원이 넘지 않는 KLPGA투어 대회 우승 상금보다 1억 원 이상 많다. 이 대회는 시즌 최종전 직전에 열리는 만큼 상금왕 경쟁에서는 결정적인 변수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상금을 챙긴다면 상금왕 경쟁은 그대로 끝난다. 김효주와 2위 박현경은 현재 2억 원 차이다. 이 대회서 우승하면 김효주는 누적 상금 10억 원을 넘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열리는 SK텔레콤 ADT 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아도 상금왕이 된다. 다승왕과 평균 타수 1위도 굳힌다.






그러나 추격자들 역시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추격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물론 임희정, 유해란, 박민지, 이소영, 장하나 등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이면 단숨에 김효주를 넘어서거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중 특히 장하나의 기세가 주목된다. 장하나는 8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대회에서 부상 우려로 한 차례 기권했을 뿐, 6개 대회에서 4위-3위-2위-5위-7위-우승을 기록했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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