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 ‘2021년 지켜볼 선수 14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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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스포츠 전 종목서 선정

재미교포 프로골프 선수 노예림. AFP연합뉴스

AP통신이 재미교포 골프 선수 노예림(20)을 2021년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스포츠 전 종목에 걸쳐 2021년이 기대되는 선수로 노예림 등 14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175cm의 큰 키에 시원한 장타를 겸비한 노예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9년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위 등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LPGA 투어 VO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총상금 41만 5307 달러(약 4억 5000만 원)를 벌어 상금 순위 25위에 올랐다.

특히 노예림은 2020년 US오픈 챔피언 김아림(26) 등과 함께 이번 시즌 신인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 ‘스케이트보드 천재’로 불리는 일본계 선수 스카이 브라운(13·영국)을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볼 볼(22·미국),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20·폴란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4·미국) 등을 2021년에 지켜볼 선수로 지목했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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