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부산도시공사, 지역 이웃과 나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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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

부산도시공사는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하고, 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2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부산도시공사(DMC)가 기념행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하고,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먹거리 나눔 사업과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24일 창립 30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주거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김 사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공공주택의 적기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을 도약시킬 도시공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주거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시민행복사업본부’를 ‘시민복지사업본부’로 변경, 맞춤 임대처를 신설하는 등 비전에 발맞춰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 위탁운영 등 업무영역도 확장해나간다.

코로나19로 절감된 창립행사 비용은 이웃과의 나눔사업 에 활용한다. 공사가 운영중인 11개 지구 영구임대 입주민 1만 725세대와 관리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을 맞아 ‘먹거리(떡국 떡) 나눔사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홀로 어르신 세대와 어려운 화훼농가를 위해 300가구에 반려식물과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지난해부터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준비해 온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2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경공간을 조성 중이다.

1단계는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며, 2단계는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덕천2, 다대5 등 7개지구 8만㎡ 규모에 총 25억 원을 투입한다. 진입부 안내 간판을 전면 교체하고, 고령층 입주민을 위한 시니어 운동시설을 설치한다. 일부 단지에는‘텃밭과 온실’을 조성해 ‘주민참여형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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