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생애 첫 올스타 최다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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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레프트 김연경(사진)이 팬들의 최다 지지를 받으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프로배구 남녀 통틀어 최다
11년 만의 복귀 후 흥행 주도

김연경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KOVO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투표에서 총 8만 2115표를 얻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다. 여자부 득표 2위는 KGC인삼공사 센터 한송이(7만 3647표)였다.

김연경은 해외 선수 생활을 거쳐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자 배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25일까지 득점 5위(462개),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7.47%)를 기록한 것이 팬 투표 1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외리그로 진출하기 전, 2005-2006시즌부터 2008-2009시즌 동안 흥국생명에서 뛴 김연경은 이 기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부 최다 득표자는 한국전력의 센터 신영석. 신영석은 7만 5842표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옮겨온 신영석은 팀의 중위권 도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여자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은 12번째 올스타로 선정됐고, 남자부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10번째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V리그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기록은 황연주(현대건설)가 보유한 14회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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