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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금)
수과원, 돌돔 유전체 정보 활용 대장암 억제 저분자 단백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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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쥐에 돌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저분자 단백질을 투여한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국립수산과학원은 “돌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단백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저분자 단백질은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고 대장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암세포를 80% 수준까지 죽이거나 활동을 억제했다. 또 대장암뿐만 아니라 자궁암, 폐암 등에도 성장억제 효능이 확인돼 향후 암 치료제 분야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분자 단백질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어 다기능 치료제로서의 가치도 높다. 이번에 개발된 저분자 단백질이 상용화될 경우 35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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