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청년 인재 수혈 부산상의 올해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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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올해도 지역 기업의 청년 인재 수혈을 위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선다.

부산상의는 26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2021년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마련, 참여 기업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의가 신규 추진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기반 사업의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분야 채용에 나서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IT 직무를 맡을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 6개월간 최대 11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지역 기업에 취업한 신규 정규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취업 청년들은 중소·중견기업 입사 후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 지원금 9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2016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그동안 285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들 사업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신규 취업 청년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다. 상의는 올해 두 사업에 대해 각 500명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에 자격 요건이 될 경우에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상의 일자리사업본부(051-990-7071)에서 받을 수 있다.

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디지털·IT 직무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지역 기업이 원활하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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