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페더러 “3월 복귀하고 윔블던·올림픽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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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에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3월에 복귀한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스위스 SRF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3월 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 목표
8일 개막 호주오픈엔 불참

페더러는 카타르 도하 대회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더러는 올해 주요 목표에 대해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US오픈”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무릎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1년 넘게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페더러는 오는 8일 호주오픈에도 불참한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0차례 우승, 라파엘 나달과 최다 기록을 함께 보유 중이다. 조코비치가 17회 우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페더러는 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해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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