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비대면 대세, 간편 제수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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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명절도 ‘비대면’이 대세가 되면서 간편한 제수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이마트와 SSG닷컴에 따르면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최근 1주일 이마트의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은 아직 본격적인 구매 기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0% 늘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상승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첫 비대면 명절을 보냈던 지난해 추석 명절 전 15일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이마트는 전년 대비 18.4%, SSG닷컴은 58.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이마트와 SSG닷컴은 설 명절을 맞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물량을 20% 확대해 준비했다. 비대면 명절에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명절 음식도 간편 제수용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만큼만 준비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일손이 부족해 간편 제수용품으로 대체하는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명절 당일인 2월 12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실시한다.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며, SSG닷컴은 상품권 증정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행사상품은 떡국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국떡과 사골육수, 명절 대표 음식인 각종 전,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등 45종으로 다양하다.

간편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에 인기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은 조리의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정성까지 더해 요리에 재능이 없는 ‘요린이(요리+어린이)’의 명절 음식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은 조선호텔 출신 쉐프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일부 전의 경우 정성스런 수작업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 명절 가족 먹거리는 물론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간편함으로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처음 접한 고객들이 맛과 품질에 다시 구매하고 있다”면서 “피코크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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