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양한성 이장 첫 월급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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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어업에 종사하다가 올해 초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이장직을 맡은 양한성(67) 이장이 지난 5일 자신의 ‘생애 첫 월급’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양 이장은 월급 55만 원을 고현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면서 “생애 첫 월급을 가장 가치 있게 쓰고 싶었다. 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종주 고현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첫 월급을 기탁해주신 양 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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