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 국민의힘, 민주와 4.8%P 격차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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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부산일보-YTN 3차 여론조사] 정당·국정수행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7%, 더불어민주당이 28.9%로 양당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8%포인트(P)로 나타났다.


한 달 새 격차 7.9%P 좁혀져

문 대통령 부정 평가 56.5%


2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6%, 민주당 25.9%로 격차가 12.7%P에 달했는데 한 달여 만에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6.8%, 열린민주당 2.9%, 정의당 2.8% 순이었다. 그 외 정당이 1.3%,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0.4%, 모름·무응답은 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주로 60세 이상(47.7%), 보수층(61.8%), 무직·은퇴·기타(44.0%) 직업군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은 30대(38.8%)·40대(41.4%), 진보층(63.8%)이 주를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37.3%였다. 이 가운데 ‘매우 잘함’이 15.5%, ‘잘하는 편’이 21.8%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56.5%에 달했다. ‘매우 잘 못함’ 32.3%, ‘잘 못하는 편’ 24.1%로 부산시민 절반 이상이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있어서 남녀 간 차이가 크게 두드러졌다. 남성 응답자의 62.8%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부정 평가 비율은 50.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69.6%)이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특이한 점은 18~29세의 젊은 층의 부정평가 비율도 58.8%에 달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청년 취업문제, ‘불공정’ 이슈 등에 대해 학생·취업준비생들의 불만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40대의 경우 과반인 53.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석호 기자 psh21@


<어떻게 조사했나>

부산 거주 1011명 대상 2월 27~28일 여론조사

부산시 정치현안 3차 여론조사는 〈부산일보〉·YT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70%, 유선 RDD 표본 30% 비율로 병행 조사를 진행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과 자동응답(ARS)을 50 대 50 비율로 혼용해 시행했다. 조사 결과는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10.0%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지형 기자 oasis@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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