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사업에 공단 역량 집중”
‘어촌공단’ 박경철 신임 이사장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신임 이사장이 지난 3일 오후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어촌·어항·어장의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어촌뉴딜 300사업 등 수산·어촌 혁신사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어촌뉴딜사업의 경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2024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팀(One team), 고 퍼스트(Go first)’의 가치 아래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조직의 화합과 안정을 함께 만들어 가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청렴하고 공정한 경영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시절 ‘조건 불리 수산직불금’의 지원 단가를 확대해 어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수산물(전복) 종자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최초로 도입해 재해로 피해받은 어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인천과 부산해양수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어촌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수산분야 발전에도 공헌한 바가 크다.
박 이사장은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수산정책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