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57번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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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08만 2960 유로)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 진출
클레이코트선 나달 압도적 우위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에서 로렌초 소네고(33위·이탈리아)를 2-1(6-3 6-7 6-2)로 제압했다. 나달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라일리 오펠카(47위·미국)를 2-0(6-4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56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9승 27패로 상대 전적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최근 대결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으로 이때는 나달이 3-0(6-0 6-2 7-5)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와 같은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이 18승 7패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또 둘은 이 대회 결승에서만 다섯 번 만나 역시 나달이 3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 2019년 이 대회 결승에서도 나달이 2-1(6-0 4-6 6-1)로 이겼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고, 조코비치는 5번 정상에 올랐다. 최근 3년간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도 2018년과 2019년에 나달, 2020년 조코비치가 차지했다.

특히 둘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선수들을 나란히 꺾었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2-1로 물리쳤고, 나달은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으로 따돌렸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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