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경남오픈 KPGA 톱랭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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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정한식(왼쪽부터) 회장과 KPGA 구자철 회장,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김명섭 대표가 지난 4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조인식을 가졌다. 아래는 지난해 우승한 이지훈이 환호하는 모습. 우성종합건설 제공

“힘내라! 대한민국 남자골프!”

제3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2019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 대회로 치러졌다. 올해 제3회 대회는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성공을 짓다’를 슬로건으로 국내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다.

7월 8일 아라미르CC서 개막
총상금 5억·우승상금 1억 원
4일 대회 개최 조인식 열려
‘비인기’ 남자골프 부흥 기대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주)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는 지난 4일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과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김명섭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1 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총상금은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2019년 대회에서는 당시 신인 기대주였던 이재경(22·CJ온스타일)이 투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20년 대회에서는 이지훈(35.셀러비)이 연장 승부 끝에 ‘10대 괴물’ 김주형(19·CJ대한통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KPGA 최고의 선수들이 대회에 대규모 출전할 예정이다.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은 “3년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보람차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두 차례 대회 모두 최고의 명승부가 탄생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의 김명섭 대표이사는 “우성종합건설, KPGA와 올해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 대회가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우성종합건설은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자골프 부흥을 위해 2018년 1월 부산유일의 남자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2019년 체육 발전 및 사회공헌을 위해 재단법인 우성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3),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챔피언 엄재웅(31),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강태영(23), 최성호(35), 손민강(21), 정윤한(26) 등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국내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는 전통의 명문 클럽인 용원골프클럽이 진해 바다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해변에 건설한 영남권 최초의 대중제 36홀 링크스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 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현재까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 때 갤러리 입장은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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