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뒷받침할 시민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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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착을 선도할 ‘창원특례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지난 4일 창원종합운동장 내 창원특례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강인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진 시민협의회는 시민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시민협의회는 특례시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22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5개 구청별 지역위원장과 직능별 분과위원장, 읍·면·동 위원장 등 200여 명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창원시와 협력해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토론회,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내년 1월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인호 시민협의회 회장은 “필요하다면 경기도 고양·수원·용인시의 시민협의회와도 연대해 시민 염원을 전달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특례시 추진뿐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경전선 KTX노선 증편,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창원시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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