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는 북마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창원시 마산권의 대표적 취약지역이었던 북마산 일대가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북마산 일대가 새로운 도시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합포·회원 재개발, 도시에 활력
2~3년 내 6600세대 입주 계획

노후화된 도시 기반시설과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특성으로 마산권의 대표적 취약지역으로 인식돼 온 이곳은 2011년 705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4개 재개발사업장 중 2곳에서 입주도 완료했다. 나머지 2곳도 이미 착공했거나 앞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2~3년 내 재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 일대가 총 6600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었던 회원3구역 재개발사업장은 경남 최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됐다. 공기 지연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던 회원1구역 재개발사업장(사진)은 시가 공동주택 세대에 우선 준공을 인가해 차질 없는 입주를 도왔다. 이와 함께 올 3월 착공한 교방1구역은 주거환경개선과 사업성 등 재개발정비사업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주·철거가 진행 중인 회원2구역 재개발사업장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