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힘 입당 이달 중 결정할까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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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이 홍보담당관은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공보담당자로 이 논설위원을 지정한 바 있다. 이로써 ‘윤석열 공보팀’이 조선·동아일보 기자 출신 2명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윤 총장이 캠프 진용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이제는 그의 입당 시기와 방식에 관심으로 쏠린다. 최근 공식 행보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지난 11일 전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일정을 아무리 당겨도 실무적으로 8월 중순, 8월 말 이후에나 시작될 수 있다. 특정 주자를 배제하기 위해 경선 일정을 조정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며 ‘경선 버스 정시출발론’을 강조한 바 있는 만큼 이달 중 윤 전 총장이 입당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은철 기자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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