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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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한국뇌연구원의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뇌연구원의 ‘2021년~2023년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력병원 뇌은행 사업’은 뇌조직을 이용해 뇌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뇌자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수집·관리·분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뇌은행에서 전국 7개 권역별로 뇌은행을 선정해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부산백병원 뇌은행(뇌은행장 김상진 교수)은 부산경남지역 기반 협력병원 뇌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4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표준화된 뇌은행 업무 프로토콜 확립’ ’뇌기증 활성화 및 등록 관리’ ‘지역 내 협력병원 및 타지역 뇌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한국형 신경퇴행성 뇌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 ‘뇌유래물 수집 규모 확대’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이다.

부산백병원 뇌은행장 김상진 신경과 교수는 “부산백병원 뇌은행은 치매와 이상운동질환 파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선도적 뇌은행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뇌은행 홍보를 통해 뇌기증 문화 활성화와 대국민 인식 변화에 앞장서며, 국내 퇴행성 뇌질환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뇌연구자원을 제공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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