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증거조작’ 특검 대검찰청 서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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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대검이 갖고 있는 세월호 내부 CCTV 저장장치 수거와 관련된 영상 보관 서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세월호 특검은 14일 대검 통합 디지털 증거관리 시스템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특검은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와 관련된 영상, 지시·계획·보고 및 전자 정보 등을 확보했다.

지난달 13일 출범한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세월호 참사 사건을 조사했던 모든 기관의 전자정보 자료를 입수해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사참위)를 비롯해 국회,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등으로부터 800여 권 분량의 기록과 40TB(테라바이트)의 전자 정보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대검에 대한 압수수색에 앞서 해군본부와 세월호 사건 수사를 맡은 해양경찰청·서해지방해양경찰청·목포해양경찰서 등에서도 상자 30여 개 분량의 문서와 100TB 이상의 전자정보를 압수한 상태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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