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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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3278.68로 거래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62%) 오른 3278.68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사흘 연속 이어갔다. 지난 14일에는 3252.13으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종가 기준 3250선을 돌파했고, 이어 15일에도 3258.63으로 14일 기록을 깼다. 그리고 16일에는 단번에 3260대를 넘어 3270대 후반에 안착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32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 3281.96까지 오르며 5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1월 11일 장중 3266.23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2억 원, 44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832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6개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0.78%), 네이버(1.03%), 삼성전자우(0.54%), 현대차(1.05%), 삼성SDI(0.46%)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1.04%), LG화학(-1.46%), 삼성바이오로직스(-1.07%)는 하락했다. 이날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하며,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를 카카오에 뺐긴지 하루 만에 다시 되찾았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1%) 오른 998.49에 마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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