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양산서 음식 시킬 때 ‘배달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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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사랑카드 연계 앱 출시

속보=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남 양산사랑카드와 연계된 배달 주문 서비스(부산일보 4월 8일 자 11면 보도)인 ‘배달양산’이 17일 출시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양산사랑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양산’ 앱을 출시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배달양산은 별도 앱 없이, 기존 양산사랑카드 앱 메뉴 가운데 ‘가맹점 검색’에서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

특히 ‘배달양산’이 출시되면 소상공인은 민간 배달 앱을 이용 시 지불하는 수수료(최대 15%)와 광고비 부담을 덜게 된다. 시가 수수료를 지원하고 광고료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 민간 배달 앱은 가맹점으로부터 5만~8만 8000원의 월 광고비와 배달 건수당 중개 수수료를 2.5~12.5%, 외부결제 수수료 3.3%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배달양산은 외부결제 수수료 2.1~2.7%만 부담하면 된다.

또 배달양산 이용자는 양산사랑카드 특별 충전 포인트 10%에 더해 가맹점 자체 할인(1~5%) 등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시도 배달양산의 빠른 정착을 위해 오픈일부터 다양한 쿠폰이벤트를 실시한다. 선착순 쿠폰 이벤트는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1~100등 1만 원, 101~777등 5000원)을 제공한다. 배달양산 오픈 VIP이벤트는 2주간 3회 이상 주문한 선착순 77명에게 1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위대한 시민 이벤트는 한 달간 누적 주문액이 많은 10명에게 순위별로 쿠폰(1등 7만 원, 2~3등 5만 원, 4~5등 3만 원, 6~10등 2만 원)을 제공한다.

시는 또 시 홈페이지에 ‘배달양산’ 전용 안내 페이지를 개설하고, 맘카페 홍보 연계, 카드 뉴스를 활용한 SNS 홍보,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올해 5월부터 배달양산 가맹점 모집에 나서 15일 현재 600여 곳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된 300여 곳으로 배달양산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1800곳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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