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전담조직’ 울산사회서비스원 10월 출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범 운영 거쳐 내년 본격 운영

울산에서 요양, 보육 등 각종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원이 오는 10월께 문을 연다.

울산시는 16일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시민과 복지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과 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울산시가 설립·운영하는 법인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시설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등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업무를 맡는다. 시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회복지정책 개발·연구와 재무·회계·노무 분야 상담·자문, 시설 안전 점검 지원 등 민관기관의 서비스 질을 한층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달 안으로 용역을 마무리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보건복지부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거쳐 오는 10월 출범이 목표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서비스원의 2022년 이후 운영비는 21억 원 정도로 추산하며, 정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인력 규모는 종사자 20명에 서비스 제공 인력 320명 등 총 340명 이상으로 구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서비스의 직접 제공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지역·시설 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