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고 세팍타크로팀 전국 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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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부산체고 세팍타크로팀. 부산체고 제공

부산체육고등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제32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산체고는 경남 고성군 체육센터에서 지난 13일 폐막한 제32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세종하이텍고등학교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 세종하이텍고에 역전승
전력 열세 딛고 예선 패배 설욕

이날 부산체고는 세종하이텍고등학교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접전 끝에 2-1로 눌러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부산체고 세팍타크로팀은 예선 리그에서 세종하이텍고에 패배,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차현태와 주장 이준성이 투지 넘치는 활약으로 우승을 견인해 세팍타크로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부산체고는 6강전과 4강전 경기에서도 각각 풍무고와 저동고를 잇따라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체고 세팍타크로팀은 전국선수권대회에서 2019년 대회까지 4연패를 기록했다. 또 전국체전도 5연패한 국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 남고부에서는 부산체고와 김천중앙고, 세종하이텍고, 저동고가 4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최영완 부산체고 감독은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 6연패 달성을 위해 태국 수판부리체육고등학교팀과의 합동 훈련을 계획 중인데 전문기술을 보강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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