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라인업 대거 출시… 전기차도 프리미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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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전기차와 고성능 라인업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친환경 시장에서 대세가 돼가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는 한편으로 아우디의 뛰어난 성능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에 이어 올 5월 2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등 포르쉐 ‘타이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고성능 전기차 5종 선보여
스포츠카급 출력에 인기 몰이
고객 서비스 디지털화도 추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구축

아우디는 지난해 7월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일상적인 주행에 충분한 주행거리,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출력,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전자식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 버츄얼 사이드 미러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작년 9월까지 총 601대가 판매되며 출시 3개월 만에 완판했다.

이에 힘입어 아우디는 지난달 17일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했다.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55.1kg.m을 갖춘 두 모델은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와 22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회수를 통해 효율도 좋아졌다.

이어 같은 달 20일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의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두 모델은 모두 앞 뒤 차축에 두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으로 각각 488km, 47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트’가 생산하는 R8과 다양한 RS 모델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더 뉴 아우디 S6 TDI’와 4도어 스포트백 ‘더 뉴 아우디 S7 TDI’ ‘더 뉴 아우디 SQ5 TDI’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 2월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에 이어 지난 11일 ‘더 뉴 아우디 RS Q8’을 출시했고, 향후 ‘RS 6 아반트’, ‘RS 7’ 등 초고성능 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R8 V10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RS Q8은 고성능 RS 모델 역사상 첫 SUV다. 성능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58kg.m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양한 모델 출시와 함께 전시장과 A/S 서비스센터에서도 고객 서비스 경험의 디지털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장 내 ‘커스터머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 전시장에 없는 모델도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조합한 3D 컨피규레이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이 태블릿으로 차량 접수부터 A/S 서비스 정보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상담 서비스인 ‘아우디 라이브챗’과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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