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호재 품은 중심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청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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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최중심의 상업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가 지난달 25일 오픈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열린 2층의 현장청약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층 군별 청약 최고경쟁률은 16 대 1, 묶음 청약 최고경쟁률은 42 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열기가 1~2일 1층 청약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예상된다. 계약일은 다음 달 5일이다.

30일 2층 최고경쟁률 수십대 1
1~2일 1층도 열기 이어질 듯

이 상업시설은 올 3월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북항 ‘롯데캐슬 드메르’의 성공적인 공개 청약 결과에 힘입어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또 다른 분양 건으로 관심을 모은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북항 업무 지구와 국제 여객부두 인근에 위치한 첫 마중 상업시설로,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 D3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선다. 지상 1층 68실, 지상 2층 23실의 총 91실로 구성되며 대규모 스트리트형의 아웃도어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상업시설 인근의 풍부한 고정수요는 미래 가치를 높인다. 롯데캐슬 드메르 1221실의 고정수요와 협성마리나G7, 동원개발(예정) 합동공공청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에 다녀가는 연간 약 163만 명의 이용객을 맞이할 수 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연간 국내외 약 5000만 명의 관광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에서 도시 랜드마크 건축물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현상을 ‘빌바오 효과’라 한다. 빌바오 효과는 도시의 세계적 건축물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빌바오 효과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다. 달링하버는 해외 항만재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호텔, 리조트, 상업 시설 등 대규모 관광 레저 시설과 사무건물, 14km의 수변 산책로가 들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낙후된 달링하버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바꿨던 사업보다 더 큐모가 큰 국내 최초의 항만 재개발 사업이다.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는 해운대구 우동의 견본전시관에서 방문객을 위한 현대미술전을 진행한다. 강세경, 김태호, 데이비즈 호크니, 마리킴, 앤디워홀, 하태임, 장희진 등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미술전은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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