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품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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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부산 제품이었어?”

부산 시민들을 위한, 부산 지역 제품 쇼핑 축제인 ‘부산브랜드페스타’가 9~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돕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2021 부산브랜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126개 지역 기업의 제품을 172개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할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라이브커머스와 경품 행사 등도 펼쳐진다.

9~11일 ‘부산브랜드페스타’
유가솜씨·글래스비치 등 참여
에어부산, 현장서 티켓 판매

올해는 특히 더 다양한 부산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2019년 세계 바리스타대회 챔피언을 배출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모스커피’와 2대째 부산식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유가솜씨’, 국내 최초로 전 메뉴 1L 사이즈의 커피와 음료를 도입한 ‘더리터’ 등을 통해 부산 맛집의 스토리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 바다를 모티브로 한 아이웨어 브랜드 ‘글래스비치’와 젊은 부산 신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신발 편집샵 ‘파도블’, 부산 우수제품 편집샵 ‘동백상회’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에어부산’은 항공티켓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합동구매상담회, 구매상담장 내 조달청 공공조달관련 상담 행사 등도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올해 합동구매상담회는 특히 삼성, 현대, 르노삼성, LG 등 23개 대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키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4개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110여 개사가 참가해 1 대 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매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현장 라이브커머스가 부산시 지원으로 펼쳐진다. 또 10일에는 5개 부산 지역 기업의 라이브커머스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 있는 동백상회에서는 부산브랜드페스타 행사와 연계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7일부터 21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부산시는 “부산브랜드페스타로 지역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들은 우수한 부산 제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후원에 참여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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