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키뮤갤러리 ‘굿바이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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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는 부산 키뮤갤러리에서 마지막 전시회가 열린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20일까지 소개 후 폐관

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해 온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부산 키뮤갤러리에서 굿바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20일까지이다. 이 전시를 끝으로 부산 키뮤갤러리는 문을 닫는다.

키뮤스튜디오는 2019년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셀라스에 부산 키뮤갤러리를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키뮤스튜디오가 양성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 작품을 전시해 왔다.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선과 색다른 감성으로 난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작품도 선보여 왔다.

이번 굿바이 전시회에는 권순우, 김희주, 서준원, 송병헌, 이태규, 정태현 등 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약 2년의 세월 동안 부산 갤러리에서 관객들에게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며 “향후 전시는 공유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와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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