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청렴’ 기업이 신뢰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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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변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기업을 이윤만 추구하는 집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면서 기업에 거는 기대도 높아졌다. 달라진 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규칙이 창출됨에 따라 기업의 역할도 급변하고 있다. 기업 윤리와 문화가 그 기업의 성패까지 가늠하게 됐다.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적 기대와 시선이 달라짐에 따라 기업마다 투명 경영, 혁신 활동, 사회 환원 등 다양한 지표를 설정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달라진 기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내부 비리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으로 청렴을 꼽곤 한다. 청백리는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근검·도덕·경효·인의 등의 덕목을 겸비한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이다. 이제 기업도 청백리 정신을 바탕으로 공평무사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공익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

지금도 국가 경제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앞장서 온 기업들도 많다.

앞으로 국내 기업 간 경쟁을 뛰어넘어 세계 속 경쟁력 확보와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과 투명, 청렴의 기업 윤리와 문화 정립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한찬희·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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