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 분야 가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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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가입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여부는 창의도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말 결정될 전망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과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공예, 민속예술, 문학,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미식, 영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5개국 246개 회원 도시가 있다. 국내에는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김해시가 이번에 신청한 분야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다.

앞서 시는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도예 분야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20018년 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 국내 행사 참여와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호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창의도시에 지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들의 많은 응원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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