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확보 HMM 미주 서안 노선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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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이 운항하는 미주 서안 노선에 농수산식품 긴급 수요 화물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HMM이 운항하는 미주 서안 노선에 매월 농식품 200TEU와 수산식품 65TEU 등 총 26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적재공간)을 확보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김치, 버섯, 즉석밥 등 농식품 16TEU와 김, 어묵, 소금 등 수산식품 14TEU를 실은 HMM 선박이 17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8월부터 본격 수출되는 조생종 배를 비롯해 김치, 김, 어묵 등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 애로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HMM은 첫 출항에 앞서 이날 오후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수산식품 긴급 수출 수요가 있는 기업은 aT가 운영하는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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