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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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사진)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강 신임 차관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자난해 7월부터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재직해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법무부 차관 자리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5월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사퇴한 이후 줄곧 비어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판사 출신인 이 전 차관을 발탁하면서 60년만에 처음으로 비(非)검찰 출신을 법무부 차관에 앉혔으며, 이번에도 '탈검찰' 기조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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