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위반 NC 선수 4명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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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발 코로나19 파문이 연일 프로야구계를 흔들고 있다. NC 선수들이 중징계를 받은데 이어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도 확진자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72경기 출장 정지·벌금 1000만 원
김택진 NC 소프트 대표, 공식 사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는 NC 소속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 대해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부과했다.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하며 미흡한 사후 대처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NC 선수 4명은 팀이 올 시즌 잔여 경기 74경기를 남겨둬 올해 정규시즌에 뛸 수 없다.

이번 사태와 관련, NC 구단주인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사과를 했다. 황순현 구단 대표는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했다. 김종문 단장은 이에 앞서 직무배제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한화 선수 2명, 키움 선수 2명이 5일 새벽 한화의 서울 원정 숙소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1명, 일반인 2명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인 키움 마무리 투수 한현희도 해당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한현희의 빈 자리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채웠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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